▲ 신상진 시장이 1일 오전 LH 분당 오리사옥에서 김은혜 국회의원과 성남시 주최로 열린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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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오전 LH 분당 오리사옥에서 김은혜 국회의원과 성남시 주최로 열린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 환영사에서 30년 넘게 방치된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에 다목적 음악 홀과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시민운동, 사회 운동 등을 하면서 이 지역을 많이 안다"면서 "하수종말처리장이 30년이 넘게 저대로 방치되어 있는 거 두고 볼 수가 없어 다목적 음악 홀,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고 그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설계 용역에 들어가 있다"며, "그 사이(용역 기간중)에 시간이 걸리니까, 시민 친화적인 산책길을 내년 상반기 내로 시민께 돌려 드리겠다"며 약속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에다 다목적 음악 홀과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겠다는 신 시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단톡방에는 이를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등 일부 지역주민들 사이에 반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800여 명의 회원을 둔 '제4차 테크노밸리 SRT역사 추진위원회' 오픈 단톡방에는 "여긴 대형도서관 병원 이런게 필요해요", " 그 작은 음악당과 카페에 유동인구가 오면 얼마나 옵니까", "시유지 시장 맘대로 하시려나요?" 등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 제4차 테크노밸리 SRT역사 추진위원회 단톡방 댓글들 © 뉴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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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테크노밸리 SRT역사 추진위원회 단톡방 댓글들 © 뉴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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