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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에 맨발 황톳길 및 황토체험장 개장

- 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 5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 내 맨발 황톳길 250m 조성, 황토체험장 및 세족장 등 편의시설 갖춰 
- ‘22년 하반기에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18개소 조성, 주민들 큰 관심과 호응 
- 전 구청장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 하길 바라...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건강도시 서초’ 만들어 나갈 것”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00:36]

서초구, 양재동에 맨발 황톳길 및 황토체험장 개장

- 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 5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 내 맨발 황톳길 250m 조성, 황토체험장 및 세족장 등 편의시설 갖춰 
- ‘22년 하반기에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18개소 조성, 주민들 큰 관심과 호응 
- 전 구청장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 하길 바라...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건강도시 서초’ 만들어 나갈 것”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4/10/19 [00:36]

 

▲ 서초구가 5일 양재동에 맨발 황톳길과 황토체험장을 개장했다.(사진제공 서초구)  © 뉴스브레인

 

 

서울 서초구는 지난 5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양재동 200번지)에 황톳길과 황토체험장을 개장했다.

 

문화예술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황톳길 및 황토체험장은 총 250m 규모로, 200m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과 100% 황토로 조성된 50m 길이의 황토체험장으로 나눠져 있다. 황토체험장에는 우천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 구간 파고라가 설치되었고, 앉아서 황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족탕과 세족장,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이 쾌적하게 황토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예술공원 황톳길은 지역 주민들의 제안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행된 곳으로, 그동안 양재동 지역은 맨발 흙길은 있었으나 황톳길이 없어 설치해달라는 주민 요청이 많았다. 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맨발길로 조성하고자 맨발길 샘플 시공을 하여 점성과 촉감 등에 대한 공원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주민 요청사항인 기존 맨발길에 세족장을 설치하는등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까지 조성된 서초구 내 맨발길은 총 16곳이다. 황토로 조성된 길은 7곳으로 ▲서초2동: 길마중길(200m)▲잠원동: 길마중길(150m), ▲반포1동: 경부고속도로 시설녹지(150m) ▲반포2동: 반포근린공원(195m)/ 올림픽대로변 시설녹지(150m)/ 반포천(250m) ▲양재동: 문화예술공원(250m) 이다.

 

맨발흙길은 9곳으로, ▲서초2동~양재1동: 말죽거리근린공원(700m) ▲서초3동: 우면산 국립국악원 뒤(300m) ▲방배1동: 서리풀공원 방배숲환경도서관 인근(600m)/ 서리풀공원 청권사 주변(600m) ▲방배2동: 도구머리공원 300m ▲방배3동: 방배근린공원(335m) ▲양재1동: 우면산 영동중 인근(500m)/ 양재천(305nm) ▲내곡동: 인능산 더샾포레아파트 인근(300m) 등이다.

 

아울러, 구는 2023년 12월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서초구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맨발길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서리풀공원(청권사 주변) 600m ▲인릉산 포레스타아파트 인근 600m 등 2개소, 1.2km 규모의 맨발흙길을 추가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심 숲속 황톳길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건강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해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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