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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국 최다 잼버리 대원 짜임새 있는 지원활동 전개

- 비상 상황에서 저력 발휘
- 중앙정부ㆍ기업ㆍ대학 등과 긴밀한 협력 통해 35개국 5천여명 대원 성공적 지원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8/15 [14:40]

용인특례시, 전국 최다 잼버리 대원 짜임새 있는 지원활동 전개

- 비상 상황에서 저력 발휘
- 중앙정부ㆍ기업ㆍ대학 등과 긴밀한 협력 통해 35개국 5천여명 대원 성공적 지원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3/08/15 [14:40]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명지대 60주년 기념 채플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용인특례시에 체류 중이던 감비아ㆍ보츠와나 잼버리 대원 16명이 14일 새벽 출국함에 따라 대원들에 대한 용인의 지원활동도 종료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오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35개국 5000여명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기업, 대학,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의해 숙소를 마련하고, 8일 대원들을 맞이한 뒤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용인이 받아들인 대원 수는 전체 대원의 7분의 1가량이며, 경기도로 이동한 대원의 약 40%를 차지해 광역 단위를 뺀 단일 지방자치단체로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였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잼버리대회를 주최한 전라북도가 5440명, 서울시가 3130명, 인천시가 3250명, 충청북도가 2710명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용인특례시의 대원 수용 규모는 광역단체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내에선 용인특례시 다음으로 파주시가 1500여명(5개 시설), 수원특례시가 1300여명(4개 시설)의 수용을 기록했다.

 

시는 관내 기업 연수원과 대학교,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숙식과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잼버리대회 공식 기간인 8~12일 간 연인원 1000여명의 공직자가 각종 지원을 했다.

 

▲ 용인특례시가 지난9일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 뉴스브레인

 

시는 잼버리대회가 12일 공식 종료한 뒤에도 비행 일정 등의 사유로 잔류한 50명의 대원들이 13일, 14일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차량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하며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일 잼버리 대원의 임시숙소인 명지대를 찾아 대원들에게 나눠줄 생수가 충분한지 점검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이 시장은 또 잼버리대회 종료일인 12일에 항공편 시간 등을 이유로 당일에 출국하지 못하는 대원들이 5개국 50명이 된다는 보고를 받고 그들이 13일, 14일 떠날 때까지 숙식과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대회 종료일인 12일 오전까지만 지원한다는 방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10일 이상민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 일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한국에 더 머물게 되는 대원들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인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고, 행정안전부도 다음날인 11일 이 시장이 주장한 방안을 받아 들였다.

 

이 시장은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관계 기관,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덕분에 어떤 차질이나 사고 없이 잼버리 대원 지원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할 용인의 따뜻함과 역량을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특별한 추억을 통해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라며, 그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해준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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