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석 성남시의원, 야탑역 칼부림 예고 관련 "강력한 대응 촉구"- 경찰, '23일 월요일 오후 6시 칼부림' 예고 작성자 수사 착수...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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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김보석 의원(국민의힘, 야탑동)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야탑역 일대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예고 글과 관련,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은 익명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23일 월요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관련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탑지구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을 강화했고, 분당경찰서의 기동대 경력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범죄 예고 글은 단순한 장난이나 도발을 넘어선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라며, "이번 사건 역시 서현역 사건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우리 사회가 칼부림이라는 범죄적 팬데믹에 병들어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김 의원은 이러한 범죄의 확산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강하게 지적하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잇따른 칼부림 사건들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는 더 이상 이러한 문제를 단발적인 사건으로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심리적·사회적 불안을 진지하게 다루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노후된 CCTV를 교체하고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취약 계층에게 방범용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시민 안전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지역 내 공동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탑역, 상가 지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자체 CCTV 공유 확대 등으로 경찰과 협력해 범죄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찰 기동대 경력,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는 범죄 예방 강화구역을 지정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범용품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성남시에서도 범죄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여 주민들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