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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사업' 인근 주민들 성남시장실 항의방문... "방음터널 위에 공원화 왜 안하나?"

- 29일 오후 분당 아름마을 효성·백현마을 2단지·봇들마을 9단지 주민 100여 명... '방음터널 공원화' 관련 신상진 시장 면담 요구
- "시장 면담 왜 안돼?" 항의하며 비서실·도로과 직원 등과 대치, 고성 오고 가... 경찰도 출동
- 주민대표, 시장을 대신한 비서실장에게 2,500여 명 탄원서 전달하며 시장 면담 요구... 일주일 안으로 답변 요구도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17:32]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사업' 인근 주민들 성남시장실 항의방문... "방음터널 위에 공원화 왜 안하나?"

- 29일 오후 분당 아름마을 효성·백현마을 2단지·봇들마을 9단지 주민 100여 명... '방음터널 공원화' 관련 신상진 시장 면담 요구
- "시장 면담 왜 안돼?" 항의하며 비서실·도로과 직원 등과 대치, 고성 오고 가... 경찰도 출동
- 주민대표, 시장을 대신한 비서실장에게 2,500여 명 탄원서 전달하며 시장 면담 요구... 일주일 안으로 답변 요구도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4/08/29 [17:32]

 

▲ 29일 오후 분당 아름마을 효성·백현마을 2단지·봇들마을 9단지 주민 100여 명이 성남시장과 면담을 위해 시장실을 찾았으나 공무원들에게 가로막혀 대치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 주민들과 관계공무원들이 시장실 입구 복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브레인

 

 

▲ 주민들이 공무원들에게 가로막혀 시장실로 진입이 어렵게 되자 강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 주민대표 2인이 시장실 앞으로 이동하여 비서실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스브레인

 

 

성남시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사업'을 1단계 사업처럼 '거더 공법+상부 공원화' 방식이 아닌 '투명 방음터널'로 사업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2단계 사업 예정지 인근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29일 오후 2시 30분경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 신상진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청 4층 복도에서 시장실 접근이 봉쇄되자, 비서실·도로과 직원 등과 대치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시민들이 시장을 만나자고 하는데 왜 시장과의 면담을 막나?"라며 시장실 진입을 막는 공무원들에게 강하게 항의를 하거나, "주민들을 시장실로 들여 보내!"라고 언성을 높이며, 시장실 입구 복도에서 장시간 대치했다.

 

주민들의 갑작스런 항의 방문에 경찰 10여 명도 긴급 출동하여 상황을 주시하기도 했지만, 주민들과 공무원들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사업' 예정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저감시설을 투명 방음터널로 결정하지 말고, 1단계 사업처럼 방음터널을 만든 후 그 상부에다 공원화 조성을 줄곧 요구해 오고 있다.

 

장시간 대치하다 양측간 합의점을 찾아 결국 주민대표 2인은 시장 출입문 앞으로 이동하여 시장비서실장 A씨에게 2,500여 명의 탄원서를 전달하고, 가까운 시일내 시장과 주민들과의 면담을 요구하였다. 그러면서, 일주일 안으로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주민대표 B씨는 뉴스브레인과 통화에서 "아름마을 효성·백현마을 2단지·봇들마을 9단지 주민 2,500여 명의 탄원서를 시장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B씨는 "없는 것을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1단계 사업처럼 방음터널 상부에 공원을 만들어 주면된다"면서, "투명 방음터널로 공법을 변경한다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B씨는 "녹색도시, 그린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가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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