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이 의원, '교통대란·통학로 심각한 위험·매연분진 발생 등 정주환경 악화'... "주민공청회 열어라!"
▲ 22일, 이영경 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이영경 의원) © 뉴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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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이영경 의원(서현동)은 22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이 지금도 심각한 서현로의 교통체증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미 서현동 주민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국지도 57호선(서현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강구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안이나 대책없이 '용인~광주 고속화도로'가 추진됨에 따라 시 집행부에다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였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토교통부에 개선을 요청하고자 교통인프라 조성 등과 관련한 촉구결의안을 제출한 바가 있다.
서현동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현재도 광주에서 유입되는 차량으로 인해 성남시의 교통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많은 차량이 성남을 경유할 것이며, 이로 인하여 교통대란은 물론 인근 통학로에 심각한 위험이 유발될 뿐 아니라, 교통량 증가에 따른 매연·분진 등 정주환경 악화 등으로 큰 피해가 야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민의견 1,136건 중 93%가 주민공청회를 요구했다면서, 대다수 주민의견대로 주민공청회를 요구하며, 성남시가 선제적인 대책안을 가지고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당부하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하철8호선 연장 조기 개통뿐 아니라,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까지 해당 교통체증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