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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 "이매공원 토지매입 수백억 원 '혈세 낭비' 의혹 뿌리뽑아야"

박 의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직무유기 등 매입과정 진상 조사해야" 주장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3/08 [21:47]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 "이매공원 토지매입 수백억 원 '혈세 낭비' 의혹 뿌리뽑아야"

박 의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직무유기 등 매입과정 진상 조사해야" 주장

뉴스브레인 김기태 대표기자 | 입력 : 2024/03/08 [21:47]

▲ 박종각 의원.(사진제공 박종각 의원)  © 뉴스브레인

 

감사원 고발과 언론 보도 등으로 지난 민선 7기 은수미 전 성남시장 때 분당구 이매 근린공원 토지 매입으로 수백억 원의 혈세 낭비 의혹이 최근 제기됨에 따라 성남시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해당 지역구 시의원인 박종각 의원이 철저한 수사와 매입 과정의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성남시의회 박종각(이매1·2,삼평동,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의원에 따르면, 제291회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추경 심의에서 최근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이매동 00번지 일원의 9천7백여 평 349억 원의 불필요한 토지매입 관련 의혹에 대하여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혈세 낭비 의혹이 제기된 이매동 일원의 공원은 2019년 10월 장기 미집행공원 일몰제(2020년 6월 말) 대비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하여 2020년 3월 이매 근린공원 내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 평가를 시행하였고, 2020년 4월 이매 근린공원 내 사유지 협의보상금 지급으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핵심은 인근 주민들이 접근하기가 불편한, 수용 가치가 떨어진 곳을 과다한 가격으로 토지 매입이 이루어졌고, 이를 지적했음에도 은수미 전 성남시장은 최종 결재를 진행해 수백억 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례를 만드는 꼴이 되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당시 성남시의회 한 야당 의원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력히 이런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은수미 전임 시장은 밀어붙였고 결국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상황이 되었다"며, "당시 야당 의원의 주장을 심각히 받아들였다면 지금의 수백억 원의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직무유기한 위법 부당한 특혜 행정"이라면서, "매입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환수 등 조치하고, 성남시는 사실 규명과 함께 검찰에 고발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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