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도로과로부터 정보부존재 통지 받음  © 뉴스브레인

▲ 분당구 구조물관리과로부터 정보부존재 통지 받음  © 뉴스브레인

지난 4월 5일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탄천과 분당천 등의 하천 교량하부에 하중분산을 위해 설치한 임시시설물인 잭서포트(jack support, 지지대)는 도면과 별도의 구조계산없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기자가 잭서포트의 설치도면과 구조계산서를 정보공개 청구를 한 후, 성남시와 분당구 관련부서로부터 청구된 정보를 생산, 접수하지 않은 경우인 '정보부존재'를 9일 각각 통지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탄천과 분당천 등 성남시관내 하천 교량하부에 설치된 잭서포트가 어떤 기준과 판단 근거로 설치를 하였는지, 아니면 기준과 판단 근거없이 설치하였는지 향후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본지는 일부 교량하부에 잭서포트가 잘못 설치되었다며 여러 문제점들을 수차례 지적한 바가 있다.

분당천을 횡단하는 내정교 하부에 설치한 일부 잭서포트는 빗물 배수관(플륨관) 뚜껑 위에다 설치한 곳이 있는가 하면, 평탄한 바닥에 설치하지 않아 잭서포트 바닥에 있는 베이스 플레이트(철판)가 들떠 있는 곳도 있다. (본지 5월 10일자 '정자교 붕괴사고 후 설치한 잭 서포트(jack support)도 부실시공?' 보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