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추석 대목인데, 속 터져"...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임시 제설차량기지' 텅텅 비어 있어도 주차 못해 '주차난' 가중- 농협하나로마트 측에서 성남시 공공개발정책과와 협의 후, 분당구청 건설과에 '임시 제설차량기지'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 요청'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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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소유의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농협하나로마트) 정문 © 뉴스브레인 |
![]() ▲ 9월 12일(토)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은 추석 대목이라 빈 주차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 뉴스브레인 |
![]() ▲ 9월 12일(토)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임시 제설차량기지'는 문이 굳게 잠겨져 있고, 내부는 텅텅 비어 있었다. © 뉴스브레인 |
성남시 소유의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분당 오리 '농협하나로마트') 내 '임시 제설차량기지'가 텅텅 비어 있지만, 추석 명절 대목임에도 주차장으로 개방하지 않아 주차난이 가중되면서, 보다 못한 입점 상인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 5-1번지 일원(HD현대 사옥 옆)에 위치한 제설차량기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마땅한 대체 부지를 확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인근의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부설주차장에다 임시 제설차량기지를 지난 8월경 조성 완료했다. 조성 비용은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HD현대측이 전액 부담했다.
성남시가 백현마이스 사업장 부지내로 임시 제설차량기지를 지난해 9월에서 11월경 사이 이전을 완료해 사용하다가 또 다시,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부설주차장으로 옮기려던 계획은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특히,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성·서은경 의원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부설주차장으로 임시 제설차량기지 이전과 관련, 강한 반대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이들은 의견 수렴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제설제 비산과 분진, 주차공간 감소, 유통센터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편 등이 우려되기에 이전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해 왔었다.
거기다가 백현마이스 개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현재 백현마이스 부지 내에 있는 임시 제설차량기지를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설주차장으로 이전계획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설주차장에 조성해 놓은 임시 제설차량기지를 언제부터 사용할 지 여부는 여러 변수들이 있어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농협하나로마트) 입점 상인들은 임시 제설차량기지를 개방하여 주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다.
![]() ▲ 임시 제설차량기지 내부는 텅텅 비어 있다.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농협하나로마트) 입점 상인들은 임시 제설차량기지에다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뉴스브레인 |
![]() ▲ 임시 제설차량기지 모습. 농협하나로마트 측은 분당구청 건설과에 주차장으로 개방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9월 12일(토) 현재까지 개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뉴스브레인 |
임시 제설차량기지 조성으로 옥외 주차면수가 줄어듬에 따라, 주말이나 명절을 앞두고 주차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일반건축물대장을 열람한 결과, 2026년 6월 23일 표시변경이 이루어졌고, 당초 옥외 주차면수는 832대(9,568㎡)였으나, 529대(6,083㎡)로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 임시 제설차량기지 조성 등으로 인해 옥외 주차면수는 303대(3,485㎡)가 줄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임시 제설차량기지 이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성남시 공공개발정책과 관계자는 "농협하나로마트 측과 협의를 하여 농협하나로마트 측에서 분당구청 건설과에다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방 요청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 측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9월 2일(수) 시 공공개발정책과와 협의를 하였고, 9월 3일(목) 분당구청 건설과에다 주차장으로 개방토록 공문으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분당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통화에서 "주차장 개방은 가능하여, HD현대 측에서 농협하나로마트 측이 원하는 대로 휀스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자가 9월 12일(토요일)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임시 제설차량기지 주변을 둘러본 결과, 출입문은 굳게 잠겨져 있고 내부는 텅텅 비어 있었다.
추석 명절 전이라 주차난이 가중됨에도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개방되고 있지는 않았다. 가뜩이나 경기 불황인데다 주차난까지 이래저래 입점 상인들만 속앓이를 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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